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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다 · 7월 말~9월

태풍·집중호우(7월 말~9월)

장마와 달리 몇 시간 사이에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불어, 산과 들의 흙·나뭇가지가 빗물과 함께 관로와 맨홀로 한꺼번에 밀려들기 때문입니다.

장마가 길게 내리는 비라면,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비입니다. 관이 막혀 있지 않아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양을 넘으면 맨홀 뚜껑 틈과 빗물받이로 물이 솟습니다. 더 큰 문제는 비가 지나간 뒤입니다. 빗물과 함께 쓸려 들어온 흙, 자갈, 나뭇가지가 관로 바닥과 맨홀 아래에 쌓여, 다음 비 때는 훨씬 적은 양에도 넘칩니다. 그래서 이 철은 비가 그친 뒤가 더 중요합니다.

파주 북쪽은 임진강 유역이라 위쪽에서 큰비가 오면 강 수위가 오르고, 그쪽으로 빠져야 할 지천과 하수관 물이 제때 나가지 못합니다. 적성면·파평면처럼 산과 들이 맞닿은 곳은 산비탈 흙이 캠핑장·축사·농가 마당 관로로 밀려들고, 월롱·문산 산단은 넓은 지붕과 마당 빗물이 집수정과 우수관 용량을 넘깁니다. 태풍 때는 강풍에 날린 비닐과 잎이 빗물받이를 덮습니다.

비가 그친 뒤 관로 준설이 이 시기의 핵심입니다. 맨홀을 열어 쌓인 흙의 높이를 보고, 퍼내고 고압세척으로 씻어 낸 뒤 내시경으로 관로 안에 남은 자갈이나 파손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저희 팀은 건물과 마당, 사유지 관로를 손보며, 도로 아래 공공 하수관은 시청 관할이라 그 경우엔 시청에 신고하시도록 안내합니다. 준설 범위와 금액은 맨홀을 열어 본 뒤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

토사 가득 찬 하수관
도판 1 토사 가득 찬 하수관

이 철이 오기 전에

  1. 태풍 예보가 나오면 옥상·마당 배수구 위 비닐, 화분, 자재를 치워 날려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2. 산비탈 아래 건물은 빗물받이 앞에 쌓인 흙과 자갈을 미리 걷어 냅니다.
  3. 집수정 펌프 전원과 수위 경보를 점검하고, 정전에 대비해 펌프 위치와 차단기를 알아 둡니다.
  4. 맨홀 뚜껑이 들뜨거나 깨진 곳이 있으면 비 오기 전에 손봐 둡니다.

탈이 났을 때 먼저

  1. 맨홀이나 빗물받이에서 물이 솟으면 그 둘레로 다가가지 말고, 뚜껑이 열린 곳은 표시해 둡니다.
  2. 비가 그친 뒤 물이 빠지는 속도와 넘쳤던 자리를 사진으로 남겨 두면 전화 상담 때 상황을 정확히 전할 수 있습니다.
  3. 도로 위 맨홀이 넘치면 공공 하수관이라 시청에 먼저 신고하고, 건물 마당 쪽이면 저희에게 연락 주십시오.
접수 010-5785-0482

이 시기에는 접수가 몰려 순서가 밀릴 수 있습니다. 물이 넘치거나 새는 곳은 우선 배정합니다.

묻고 답하기

비가 그쳤는데 마당 맨홀에 흙이 가득합니다.

집중호우 때 쓸려 들어온 흙이 관로 바닥에 가라앉은 것입니다. 그대로 두면 다음 비에 더 쉽게 넘칩니다. 맨홀 안 흙을 퍼내고 관로를 고압세척한 뒤 내시경으로 남은 이물을 확인합니다.

임진강 수위가 높을 때도 작업이 되나요?

강 수위가 높은 동안은 관 끝으로 물이 빠지지 않아 세척해도 효과가 적습니다. 급한 역류는 먼저 손보고, 관로 준설은 수위가 내려간 뒤로 일정을 잡는 편이 낫습니다. 현장 상황을 보고 순서를 말씀드립니다.

태풍이 온다는데 미리 할 수 있는 게 있나요?

마당과 옥상 배수구 위 물건을 치우고, 빗물받이 흙을 걷어 두는 것만으로도 넘치는 양이 줄어듭니다. 지난 비에 넘친 적이 있는 관로라면 태풍 전에 준설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철에 많은 고장

일이 몰리는 곳

010-5785-0482